우렁이 잡기, 생태습지 체험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 마련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도심에서 우렁이와 다슬기도 잡을수 있는 유구천으로 가자”

생태하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연환경체험과 친환경 농업육성 등을 위한 ‘제2회 유구천 우렁각시 축제’가 오는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유구천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유구천 우렁각시 축제’는 죽어가던 유구천의 재탄생을 기념하고 생태하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돼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축제 기간 동안에는 우렁이·다슬기 잡기대회, 우렁이 및 생태습지 체험, 우렁각시 음악회, 치어 방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천연염색 체험, 솟대제작, 친환경 생태체험 견학, 우렁이 꽃마차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장을 열어 친환경 우렁이쌀, 밤꿀, 알밤된장 등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유치원, 초ㆍ중ㆍ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유구천 우렁각시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글짓기 대회는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 지난 7월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 날 유구천 우렁각시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대상 수상자에게는 충청남도지사 상장이 글짓기 대회 대상자에게는 웅진그룹회장 상장과 문화상품권(20만원), 웅진씽크빅도서 100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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