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유교방식 진행, 상도정신 되살려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조선시대 최대 거상으로 이름을 날렸던 임상옥을 기리기 위한 제례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금산수삼센터 앞 분수공원 삼삼마당에서 400년 거상의 꿈, 임상옥제가 열려 인삼종주지의 의미를 되새겼다.

임상옥 제례행사는 조선후기 중국과 인삼무역의 판로를 개척한 거상 임상옥을 기리는 제례로 인삼을 중국에 팔러가기 전 상단의 안전 및 인삼 판매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것이 유래를 재현했다.

제례행사는 박동철 금산군수, 김병래 금산향교 전교, 박금주 전통시장협의회장과 함께 특성화시장 육성 상인회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향교의 집례로 전통 유교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청, 금산군, 시장경영진흥원이 후원하는 특성화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2011년 기본사업에 이어 올해 상인예술단, 오순도순 영화제, 하늘카페 전시 및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 시장에 활력소다.

금산인삼시장이 고려인삼의 종주지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세계적 관광마켓으로 성장하도록 시장 상인들의 뜻을 모았다는 것에 커다란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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