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내역 공개, 계약심사제도 재정운영실현에 앞장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부여군이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업무 추진 및 안정적인 세출예산 집행을 위해 회계관리 철저를 예고했다.

19일 부여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사 발주 150여건과 용역 30여건, 물품구매 3000여건에 대해 전자계약을 실시했고 분기별 발주계획과 수의계약 내역을 공개하는 등 투명한 재무회계 질서를 확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으로는 원가산정 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 요인을 줄여 계약심사 과정에서 30건에 4억2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관내 업체 생산제품의 우선 구매와 사업소·직속기관·읍면에서 집행하는 일정규모 이상 금액을 본청에서 통합추진 집행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회계담당자의 업무 연찬회와 전자문서 게시판 공지사항을 통해 변경된 법령과 예규를 신속하게 전달해 회계 관련 법령 이해를 돕고 재무회계규칙 정비를 통해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안정적인 세출예산집행을 추진했다.

특히, 관급공사시 부여군민 근로자 50% 이상 고용의무화하는 ‘부여군 공사계약 특수조건’을 마련, 지난 5월부터 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 기준에 의거 공사 근로자가 제때에 노무비를 지급 받을 수 있도록 ‘노무비 구분관리 및 지급확인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노무비 구분관리제’란 발주기관, 계약상대자 및 하수급인이 노무비를 노무비 이외의 대가와 구분하여, 발주기관이 계약상대자에게 또는 계약상대자가 하수급인에게 노무비를 매월 지급하고 근로자에게 대금이 지급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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