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논산시 유림협의회는 지난 14일 오전 논산 중앙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2012년 상반기 유림협의회 사업 결산을 통해 제7대 임원진을 선출을 완료했다.

이날 총회에서 논산 유림협회는 신임 회장에 이기채(은진향교 전교) 씨를 선출하고 부회장 한용규(노성향교 전교)·김영순(연산향교 전교), 감사에는 서춘선(전 은진향교 전교)·정필복(전 연산향교 전교)·양철야(노성궐리사 재장)씨가 각각 선출됐다.

제6대 유림회장을 역임한 임일수 회장은 “여러 원로들과 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지난 2년간 임기를 큰 허물없이 마칠 수 있었으며 오늘 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이기채 후임 회장에게 아낌없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신임 이기채 회장은 취임사에서 “서구 문화의 무분별한 수용으로 전통문화와 고유의 미풍양속이 심각하게 훼손되어 가는 세태에서 유교문화의 보존과 계승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유림사회의 결속과 유림협의회 위상을 바로 세우는데 역점을 두고 일할 계획이며 원로들과 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논산시 유림협의회 신임 이기채 회장은 행정관료 출신으로 논산시청에서 근무했으며 한국예술문화단체 논산지회(논산예총) 회장을 6년 동안 역임하면서 예술제를 신설하는 등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커 지난 2010년 한국예총 예술문화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논산시 유림협의회는 기로연, 계백장군 제례봉행, 백제문화제 황산벌전투재현 진혼제 등을 주관하며, 유교문화전통의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