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감을 위한 시설개선 대책 마련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전력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교육시설에 대한 에너지절감을 위해 시설분야의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교육시설의 에너지사용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냉방온도를 28℃이상 유지하고 피크시간대 냉방기를 순차가동하는 등 사용자측면의 에너지 절감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은 건물에 냉방을 가동, 에너지 손실이 크게 발생하는 등 밑빠진 독에 물붓는 겪이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2013년에 보수예정인 교육시설부터 건물의 단열기준을 강화하고 보완해 열손실을 최소화하고 각종 시설자재의 에너지고효율인증제품 및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높은 자재를 사용하는 등 에너지절감을 위해 근본적인 부분부터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채서호 시설과장은 "올 7월부터 교육시설에 대한 시설예산의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전문TF팀을 구성, 에너지절감을 위한 시설분야의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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