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건설 최상덕 대표, 영외면회객에 주택 무상 임대 ‘눈길’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훈련병 엄마입니다. 서울에서 논산이란 곳이 물설고 낯설고 한 곳인데 아무런 대가없이 편하게 쉴 수 있게 도움을 주셔서 아들과 가족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지난 2일 논산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한 훈련병 엄마가 게시한 글이다.

이 칭찬의 주인공은 바로 논산시 강산동에 소재한 중앙건설(주) 최상덕 대표다.

최상덕 대표는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11회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오는 영외면회 가족에게 자신이 신축한 목조주택(48평형, 2층)을 무상으로 빌려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 대표는 올해 초 영외면회가 전격 시행되면서 면회가족들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 끝에 자신이 입주 예정인 주택을 면회일인 수요일에 한해 무료로 빌려주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입소문을 타고 서울, 경기, 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25가족 125명이 방문했고 사용자등은 최대표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시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최 대표는 “현재 8월 8일까지 예약이 완료됐으며 논산을 찾은 면회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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