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쌍대상 결연식 개최, 의사소통의 장애와 문화차이 해소 박차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부여군이 타국에 시집온 여성들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한 결혼이민여성과 여성단체 회원 간의 친정어머니 결연식을 가졌다.

9일 부여군에 따르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결연을 희망하는 다문화 여성과 여성단체회원 중심으로 29쌍을 대상으로 1차 상견례의 자리를 가짐으로써 성사됐다.

이날 결연식에는 29명의 친정어머니와 29명의 국제결혼 이주여성,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연협약서 낭독 및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이어 따뜻한 정을 나누는 레크레이션 시간도 함께 가져 서로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부여군 관내에는 11개국 522명의 다문화 가족의 한국생활 조기정착을 위해 정기적인 가족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문화캠프, 모국어 도서관 운영 등 17개시책 사업과, 자녀생활교육 등 3개의 방문교육사업, 우리말 경진대회 등 13개의 어울림사업에 4억7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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