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재 화해당영어조합법인, 신라면세점에 납품계약 체결 쾌거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태안군에서 생산되는 간장게장이 전국 최초로 공항 면세점에서 세계인들의 입맛을 홀릴 참이다.

9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군 근흥면에서 진공간장 게장을 생산하는 화해당영어조합법인은 최근 김포공항 신라면세점과 입점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본격 출하할 방침이다.

그동안 간장게장은 제품의 특성상 유통 중에 흘러내림 현상으로 면세점 입점이 불가능했지만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화해당측은 국내 최초로 진공포장 방식을 채택하면서 면세점 판로를 개척했다.

특히 간장게장은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토산품 중 하나로 그동안 구입 경로가 간장게장 소매점 및 백화점 식품코너 등으로 한정돼 있었지만 이번에 면세점에 입점함에 따라 태안산 간장게장의 판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정해역 태안 앞바다에서 봄에 수확한 제철 암꽃게만을 사용하는 화해당은 신라면세점에 한 달에 1t가량을 납품할 계획으로 가격은 1Kg 당 105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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