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교육과학기술부, 드라마 제작 협약 체결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학교 폭력의 심각성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KBS와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드라마를 제작하기로 했다.

KBS와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오늘) KBS 본관에서 김인규 KBS 사장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드라마 제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인규 KBS 사장은 KBS는 지난 1월과 3월, 특별생방송 ‘우리 아이들이 위험하다’와 지난 5월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 ‘SOS’를 제작 방송하는 등 사회문제로 부각된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해 왔다고 밝혔다.

김인규 사장은 또, 드라마는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KBS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10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며, 이 드라마는 2013년 2월 28일 이전에 방송된다.

KBS는 청소년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실제 학교폭력 피해자의 사례를 공모하는 등 드라마의 사실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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