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3.6km 금강의 자연 수변공간을 활용한 탐방로 백마강길 완성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부여군이 백마강길 정비 공사를 마무리됨에 따라 백제의 역사의 향기를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백마강 둘레길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백마강길은 금강의 자연 수변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탐방로로 구드래공원 방면 부소산 입구를 시작으로 부소산성을 탐방하는 부소산길과, 금강의 새로워진 모습을 볼수 있는 백제보길(5.5km), 백제의 재상을 선출하고 하늘에 제를 올리던 천정대가 있는 천정대길(3.0km)을 지나게 된다.
 
이어, 수상공연장이 위치한 문화단지길(2.0km), 사리장엄구가 발견된 왕흥사가 위치한 왕흥사지길(1.9km), 우암송시열 선생의 친필로 새겼다는 비각이 있고 부산길(1.3km), 진변리에 금강살리기사업과 연계한 희망의 숲길(1.3km)을 지나 신동엽 시비를 만날 수 있는 선화공원길(2.0km), 연꽃단지가 조성된 궁남지길(1.9km)을 거쳐 구드래조각 공원길(2.7km)까지 총 23.6km을 거치는 길이다.
 
한편, 군에서는 백마강 길 외에도 부소산, 궁남지, 구드래, 금성산을 지나는 문화생태 탐방로 사비길(14km)과, 성흥산 일원에 오솔길 형태로 조성한 가림성 솔바람길(5.8km) 등 부여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유서 깊은 유적지를 연결하고 가는 곳 마다 이야기 거리가 풍성한 길을 조성해 녹색관광 등 시대적 트랜드에 부합한 관광상품개발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