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학생 1명이 1km에 100원씩 기부, 말라리아 퇴치 모기장 후원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한남대 총학생회(회장 김승현)는 지난 20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국토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친 가운데 김승현 총학생회장이 UN재단 조종현 팀장에게 기부금 25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남대 총학생회가 전달한 기부금 250만원은 UN재단이 펼치고 있는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 모기장보내기'에 쓰이게 된다.

국토대장정에 참여한 114명의 학생들은 말라리아로 귀중한 생명을 잃고 있는 아프리카를 돕기 위해 'UN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 모기장 보내기 기금 조성'에 힘썼다.

참가학생들은 1명이 1km에 100원씩 기부했으며 114명이 130km를 모두 완주해 모은 금액 150만원과 학생들의 자발전 기부금 100만원을 보태 모두 25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한남대 총학생회는 이렇게 모인 성금 250만원을 여정을 마친 28일 오후 5시 UN재단 조종현 팀장에게 전달했다.

김승현 한남대 총학생회장은 "114명의 학생들이 큰 사고 없이 국토대장정을 마치게 돼 너무나 행복하고 감격스럽다"며 "114명 한남대 학생들의 땀방울이 한데모여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 운동에 값지게 사용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