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송강초, 6.25 전쟁 피난체험 실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송강초등학교는 오는 25일 6.25 전쟁 제 62주년을 기념, 6.25전쟁을 모르는 학생들에게 전쟁의 아픔을 깨닫게 하기 위해 피난길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4년전부터 시작,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더위를 참아가며 가방을 메고 학년별 실정에 맞게 보덕산 등반과 갑천변 걷기, 피난길 음식인 삻은 감자를 먹으며 피난민의 고통을 몸소 체험한다.

학생들은 체험 활동에 앞서 6.25전쟁 62주년 계기 교육 및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역사를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학습지에 정리, 발표한다.

이어 피난길 체험 행사를 실시,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고 체험 후에는 소감문쓰기, 6.25 참전 용사에게 감사편지 쓰기 등을 실시한다.

학교 관계자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6.25 전쟁을 이번 체험을 통해 전쟁의 참상과 피난민의 어려움을 체험, 나라의 소중함을 느끼기 바란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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