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논산시가 계백을 논산의 주력 이미지로 형상화하기 관련 유적지를 역사․문화 교육의 산실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논산시에 따르면 계백장군유적지를 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개발해 살아있는 역사․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 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월 계백장군 동상, 5천 결사대 부조벽면 및 상징탑 제작 공사를 완료하고 충혼공원 주변 조경과 주차장 조성공사은 오는 7월과 12월 각각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이에 앞서 논산시는 지난 5월 근․현대 무기전시관 실시설계 용역 완료에 따라 연말까지 70여 점의 화약무기류 등 복제와 전시관 조성을 완료해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화약무기가 전시되는 군사박물관 일대의 환경 조성을 위해 원형화분등을 이용해 샤피니아와 백일홍 등 화훼 1,500여본을 식재한다.

한편 계백장군유적지는 계백장군묘, 충장사, 황산루를 비롯해 국궁, 승마,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야외 체험공간과 공원산책로가 일품이며, 특히 백제군사박물관은 백제시대 유물은 물론 그 시대의 군사적 모습을 전시해 백제 군사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지난해의 경우 11만 3000여명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