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검도·탁구 등…매년 유치 대회 늘려갈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올해 3개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해 국제볼링대회를 올해에도 개최하고, 2개 국제대회를 새로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대전 도시브랜드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올해 새로 유치한 대회로는 해동검도세계대회가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충무체육관 등 3개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50여개국에서 1만 1000여명이 참가하며, 올해 6회째를 맞는다.

특히 외국인 참가자가 1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행사로 지역 상권 및 관광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8월에는 세계탁구연맹(ITTF)에서 주최하는 '2012 코리아 주니어 오픈 탁구대회'가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한밭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주니어 및 유소년 부문 세계랭킹 100위 이내 선수만이 참가할 수 있고, 대회 상위 입상장에 한해 연말 최종 순위 결정전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대회다.

이와 함께 지난 해 대전에서 창설한 '이츠대전국제오픈볼링대회'는 다음 달 7일부터 20일까지 대전월드컵 볼링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20여개국에서 4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지난 해 대회보다 경쟁 부문을 4개 부문으로 확대하는 등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들 대회를 통해 지역 내 직접 경제 유발 효과만 1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매년 유치 대회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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