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신협 정재홍 이사장 교육기부 실천해 '눈길'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자신이 가진 재능과 재산을 교육기부하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대전 구봉신협 정재홍 이사장으로 무료 일본어 강의부터 본인 사유지를 무료로 개방, 학생들의 주말농장으로 활용토록 기부하고 있다.

그는 전 한밭대 평생교육원 일본어 강사를 역임, 일본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생활일본어 등을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강의하고 있다.

지난해 일년 동안은 출근시간을 활용, 대전시 교육청 교직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다.

또 본인 사유지를 인근 초등학교에 개방, 학생들과 그 가족들이 주말체험 농장으로 상추, 옥수수, 토마토 등의 농작물을 경작하고 있다.

정재홍씨는 "내가 가진 작은 것을 나누고자 했을 뿐인데 큰 기쁨으로 받아 줘 더할 나위 없이 즐겁다"며 "일본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강의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