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사 대상 서동 연꽃 축제, 백제 문화제 홍보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서울국립국악원 공연예정 현대 감각으로 창작한 가무악극의 총체적인 공연물

부여충남국악단은 오는 16일 서울국립국악원 예약당에서 ‘서동의 노래’ 특별 기획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11일 부여군에 따르면 서울·경기 향우 회원들을 대상으로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연이어 열리는 연꽃 축제와 제58회 백제문화제 홍보를 위해 최고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악단원 30명이 출연해 서동의 어린 시절부터 선화공주와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백제의 왕이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전체 3개의 장으로 나눠 1400년 전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국경을 뛰어넘고 신분의 귀천을 초월한 한 소년의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를 부여군 충남국악단이 전통음악을 재현해 현대적 감각으로 창작해 가무악극의 총체적인 공연물로 재탄생하게 됐다. 

한편, 부여군충남국악단은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국악의 진수를 선보이기 위해 1994년 공립예술단으로 창단되어 매년 100여회 이상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한국전통음악을 계승 발전시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리의 멋과 소리를 알리는 민간외교사절의 역할을 하고 있는 충청남도의 대표적 공연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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