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명 관광객 운집 31억원 지역경제 효과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서천군 지난 8일부터 마량포구에서 개최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연휴 특수를 누리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시원한 서해바다와 자연산 활어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아 한층 성숙한 서해안 대표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축제 방문객이 지난해 29만 8000여명에서 올해는 2만여 명 늘어난 31만 7000여 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역소득 역시 지난해 29억여원에서 올해에는 31억여원 늘어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의 성공 원인에는 전국 최대의 자연산 광어 생산량을 기반으로 당일 잡아 올린 싱싱한 광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가족관광객을 위한 맨손으로 광어잡기 체험, 어린이 낚시체험 등을 대폭 늘린 점 등이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자연산 활어 진공포장 판매와 1Kg당 4,000원에 회 떠주는 곳을 연계 운영한 것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맨손으로 광어잡기 체험장’을 한번에 100여명이 참여 가능하도록 20m×20m 사이즈로 신축하여 광어잡기 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대준 서면개발위원장은 ‘앞으로 관광객이 보다 만족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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