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종 맞은 공주시, 고맛나루쌀 풍년농사 기원 모내기 행사 가져,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심었던 보리를 베어내고 벼를 심는 절기인 망종을 맞아 공주시가 자랑하는 명품 고맛나루쌀의 풍년을 기원하는 손 모내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망종인 5일 공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의당면 수촌리 고맛나루쌀 논그림 설치 현장에서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 시의회 의원, 농협조합장, 소비자, 의당초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방식으로 손 모내기를 실시했다.

손 모내기에 앞서 이준원 공주시장은 “공주쌀이 대한민국 어디에 내놔도 품질은 좋지만 홍보가 잘 되지 않아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논그림 행사는 논에 고맛나루쌀이라는 글씨를 새기는 행사로 이곳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고맛나루쌀에 대한 홍보로 공주쌀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모를 심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 날 의당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손 모내기를 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시 농기센터는 고맛나루쌀 브랜드 이미지 디자인 문양으로 모를 심어 벼가 자라는 동안 논바닥이 거대한 고맛나루쌀 홍보판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고맛나루쌀 논그림이 설치되는 곳은 천안~논산 국도 24호 정안천교 인근으로 이곳을 지나는 수 만대의 차량 탑승자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고맛나루쌀 브랜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가 커 고맛나루쌀이 전국적인 명품쌀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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