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사용대상 확대와 적립율 상향 협정체결로 연 6200만원 세외수입 기대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논산시가 올해부터 법인카드 사용을 확대, 연간 6200만원의 세외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3일 논산시에 따르면 올 초부터 예산집행시 법인카드 사용 대상을 사무관리비, 행사운영비, 업무추진비 등 15개 예산과목으로 확대하고 농협중앙회와 부서 법인카드 제휴기금 적립률을 종전 0.2%에서 1%로 상향 변경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의 경우 법인카드 사용에 따른 제휴카드 적립율이 0.2%로 적립액이 1400여만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62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 법인카드 사용 확대로 시민이 물품 구매 등 100만원 이하 소액 계약을 위해 일일이 관공서를 방문하는 불편함을 없애 시민 편의 도모와 함께 세외수입 증대와 탈세 예방에도 기여해 회계질서를 투명하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련 공무원과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법인카드 사용 확대지침 시달 교육을 추진한 바 있으며, 세외수입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법인카드 사용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각 실과소와 읍면동에서 사용하는 부서별 법인카드와 민간사업자가 보조사업비 지출시 사용하는 민간제휴카드 사용액의 일정률이 포인트로 전환, 연말에 세입조치되는 점에 착안해 법인카드 사용 확대를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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