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지원청 안전한 쇠고기 납품 위해 불시 검사 실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흥식)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동안 동부지역 급식학교에 납품되고 있는 쇠고기를 불시에 채취, 경기도 수원 국립축산과학원에 유전자(DNA)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전자 분석 검사는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쇠고기의 부정 유통을 사전에 차단,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학부모 및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대전 학교급식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동부교육지원청에서 현재 급식학교에 납품하고 있는 11개의 모든 육류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채취, 검사 의뢰한 것이며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평균 10일 정도가 걸릴 예정이다.

한편 동부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 쇠고기의 구매 및 검수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개체식별 번호별 포장·납품 제도 도입'을 각급 학교에 지침으로 안내해 학교급식 계약시 입찰공고 및 계약서에 반영하게 하는 등 학교급식용 쇠고기 이력 관리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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