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부여군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발효와 사료 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의 생산비 경감을 위해 유휴농지 조사료 재배를 대폭 확대하는 조사료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22일 부여군에 따르면 관내 11개 조사료 생산경영체에 473ha규모 5억5500만원의 조사료생산 제조비를 지원할 계획인 가운데 조사료생산법인은 지난 주부터 청보리, 호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사료 작물 1만5417롤 9250톤 생산을 위해 본격적인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생산된 곤포사일리지는 조사료 생산법인과 석성 TMR가공공장에서 관내 소사육농가 1800여 농가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의 초식가축 사육현황은 한우가 1831농가 3만546마리, 젖소가 38농가 1만2435마리로 양질의 조사료 생산공급 지원사업에 27억8500만원을 투입해 축산경영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