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태안 천리포수목원서 성료, 7쌍 커플 탄생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태안군이 미혼남녀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이색적인 미팅 행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저출산 극복대책의 일환으로 태안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태안군에서 후원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천리포수목원에서 개최됐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총 16쌍의 미혼 남녀들이 참여해 전문 MC가 스피드 로테이션 미팅과 레크레이션, 스포츠댄스 등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런 만남을 유도했다.

또한 조별장기자랑과 화합의 자유시간, 천리포 수목원 산책, 레크레이션 등 커플매칭 프로그램등으로 젊은 남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알아가고 호감을 갖는 시간을 제공했다.

실제 이번에 참가한 16쌍 중 7쌍의 커플이 탄생했으며 지난 1회에 맺어진 3쌍의 커플이 혼담이 오가는 등 사랑만들기 1호 결혼커플의 첫 테이프를 누가 끊느냐도 새로운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번 사랑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A(31)모씨는 “처음에는 이런 자리가 쑥스러워 참여를 주저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들을 알아가는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이었다”고 만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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