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문의전화 급증, 5월들어 1만여명 관람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앞바다를 한눈에 구경할 수 있는 유람선이 태안의 필수 여행코스로 부상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근흥면 신진도와 안흥, 고남면 영목 등 군 주요 항포구를 중심으로 유람선이 운항되고 있는데,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은 5월에 이들 유람선에 승선했던 관람객은 1만여명에 달한다.
 
태안 사계절 꽃축제와 주꾸미축제, 대하축제 등으로 태안에 대한 관광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태안 앞바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람선 관광을 문의하는 전화가 최근 2배 이상 많아졌다는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앞바다는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화려한 해안선과 깨끗한 해역 등 유람선 운항에 최적조건을 갖춰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유람선 여행이 필수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유람선을 이용하는 단체 관광객들이 대부분 주변 상가나 음식점을 이용해 주변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진도 유람선은 사자·거북·여자바위 등을 거치는 1시간 정도의 A코스와 여기에 정족도와 목개도를 더해 1시간 반 동안 운항하는 B코스로 나눠서 운행된다.
 
이들 유람선 모두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에는 추가 운항을 하고, 요금도 6천원~2만원 정도로 저렴해 이용하는 데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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