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친환경 블루베리 수확 시작 kg당 7만원 호가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항암과 노화방지에 놀라운 효능을 자랑하는 친환경 블루베리 수확이 논산 부적면에서 본격 시작됐다.
 
15일 논산시에 따르면 부적면 감곡리에서 1.0ha의 블루베리 농장을 경영하는 푸른들 농원에서는 지난 7일 조생종을 시작으로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최근 하루 출하량은 50~60kg, 출하가격은 1kg에 6~7만원을 호가하며 서울 가락시장, 유통업자, 직거래와 인터넷으로 판매되고 있다.
 
블루베리 재배경력 6년차로 연 5000kg 가량을 생산하는 푸른들 농장원은 무농약 친환경인증을 받아 믿을 수 있고, 비닐하우스에서 가온재배로 노지에 비해 1개월 이상 수확이 이른 것이 강점이다.
 
또 토경재배가 아닌 상자재배(양액재배)로 생산량과 품질을 높이고 우리 지역에 맞고 품질이 우수한 ‘스파르탄’ 품종을 주로 재배해 풍미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푸른들 농원의 이기성(50세)씨는 “블루베리는 외래 작물로 원산지에 맞는 토질을 사용하는 등 재배기술 습득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아직도 유통 판로와 고객확보가 불안정하고 한미 FTA로 올해 6월경부터 미국산 블루베리가 수입되면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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