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두웅습지 상징 ‘금개구리 모양 형상화’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태안군에 대형 금색 대형 개구리가 나타나 찾는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태안군은 세계적인 습지 보호 단체인 남사르가 지정한 두웅습지에 금개구리 모양의 이색 화장실을 설치했다.
 
특히 금개구리 화장실은 남녀평등 화장실을 표방하며 남녀 구분표시가 없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모양만으로 남녀를 구분해 화장실을 이용할수 있도록 설계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화장실은 태안군 두웅습지의 보호종인 금개구리를 형상화 한 것으로 남자 화장실이 금개구리 형상을 그대로 모형화한 반면 여자화장실은 핑크빛 리본을 달고, 입술에 붉은 립스틱으로 장식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또, 습지보호구역의 규정에 맞게 친환경 방식으로 지어졌으며 온냉방 시설, 조명, 환풍시설까지 자동으로 컨트롤하게 설계돼 있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 화장실은 남녀 이용자의 성비를 고려해 여자와 남자의 화장실 칸수를 2:1 비율로 배치하고, 장애인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시설도 구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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