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옛 문인의 고택에서 문학을 이야기하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평생학습관(관장 윤문학)은 오는 15일 주부독서회 야외수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서회 회원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자극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스승의 날과 함께 실시키로 했다.

수업은 조선 중기 문신인 윤증 선생의 고택과 윤씨 문중 자녀들의 합숙교육장이었던 종학당, 김장생 선생의 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해 후학 양성을 위해 매진했던 돈암서원에 들러 선조들의 교육철학과 문학적 삶을 이야기한다.

또 현대작가 이여원 시인의 '물푸레 동면기'와 이나리 작가의 '내 마음의 가시'도 함께 감상함으로써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문학과 철학을 경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전평생학습관의 주부독서회는 대전지역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042-253-3928)나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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