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종합운동장 등서 13일까지…56개 종목별 경기 치러져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한밭종합운동장을 비롯한 6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전국 생활체육동호인 선수·임원단, 시민 등 6만여 명이 참가하며, 56개 종목별로 경기가 치러진다.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행사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올해 12번째를 맞고 있으며, 역대 최대 규모이자 경제 축전인 동시에 화합과 소통의 축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전에는 정식종목 46개, 장애인 종목 8개, 시범종목 2개 등 모두 3개 부문 56개 종목에 약 1만 5000여명의 동호인 선수단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평소 연마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스케이팅, 수영, 종합무술 등이 새롭게 포함됐으며, 장애인 종목의 경우 지난 해 보다 론볼과 파크골프 2개 종목을 추가,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축전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개막식은 '새로운 변화의 물결 New Wave' 라는 주제로 식전, 공식, 식후 공연 순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11일 오후 6시부터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유정복 국민생활체육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각시도 생활체육회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공식행사에 앞서 식전행사에서는 '개그콘서트 사마귀유치원'에 출연 중인 개그맨 박성호의 사회와 티아라의 축하공연 등으로 축전의 흥을 돋구게 된다.

공식행사는 개식통고 및 환영사와 해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시도별 선수단 입장식이 있다. 각 지역을 상징하는 노래에 맞춰 형형색색 입장을 하고 각 선수단은 입장하면서 '알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자'는 스포츠 7330캠페인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수단 입장은 내실 있는 기준을 마련하여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경제축전으로 기존 대회와 차별을 뒀다.

공식행사 후에는 인피니트, 장윤정, 나인뮤지스, 스매쉬, 달마시안, 구준엽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으로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화려한 불꽃쇼가 시민들을 축제의 장으로 이끌게 된다.

이날 개회식은 입장권 소지여부와 관계없이 선착순 입장이며,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 TV·디지털카메라·자전거·갤럭시탭 등 경품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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