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들꼬들한 맛 일품, 안면도 일대 해녀 1명당 150kg씩 잡아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태안군에 꽃게, 주꾸미와 함께 해삼이 태안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태안군에 따르면 제철을 맞은 해삼이 안면도를 중심으로 하루 평균 6톤씩 잡혀 어민들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를 해녀 1명당으로 따지면 하루 100kg에서 많으면 200kg씩 잡고 있는 셈이 된다.

이렇게 잡힌 해삼은 60~70% 이상이 건해삼으로 중국에 수출되고 나머지는 kg당 1만6000원의 가격으로 인근 식당 및 전국 각지로 팔려나가면서 어민들의 새로운 수입원이 되고 있다.

특유의 맛과 바다의 내음이 일품인 해삼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적어 비만증 예방에 효과적이고 해삼에 들어있는 요오드는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피로 회복, 정력 강화, 피부 트러블 개선 등에도 효과로 인해 ‘바다 강장식품’으로 통하고 있다.

해삼은 주로 싱싱한 해삼을 한입 크기로 썰어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회로 애용되고 있고 온갖 야채와 해물을 넣어 끓여 만든 해삼탕, 토종닭과 해삼을 넣어 만든 해삼백숙이 별미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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