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쪽마늘 캐기 체험 접수 반나절만에 조기 마감 및 구입문의 전화 2배 증가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태안반도의 대표적 특산물인 6쪽마늘의 인기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4일 태안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6쪽마늘을 구입하려는 문의전화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태안 6쪽 마늘의 인기는 체험행사에서도 그래도 나타났다. 오는 16일부터 태아군 남면과 원북면, 소원면에서 이틀간 열릴 예정인 6쪽마늘 캐기 체험 행사가 접수시작 반나절만인 지난 1일 조기 마감돼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마늘에 대한 높은 인기의 원인을 군 관계자들은 발표된 마늘성분에 대한 연구결과가 언론에 의해 보도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마늘 속 디알릴설파이드(diallyl sulfide) 성분은 장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중 하나인 캄필로박터 박테리아균 감염을 막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기 때문이다.

이 연구 논문에 따르면 디알릴설파이드는 현재 사용되는 같은 항생제 보다 100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리과정에 이 같은 성분을 사용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안산 6쪽마늘은 향과 맛이 독특하고 암세포 성장 억제성분인 알린과 세균증식에 필요한 유리당·유기산 함량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해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웰빙식품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태안 6쪽마늘은 유황비료를 사용해 황토밭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마늘로 당뇨와 고혈압, 항암에 좋아 웰빙시대에 맞는 건강식품으로 도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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