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추진계획 및 예산안 심의, 발전방안 토론 실시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부여군이 올해 치러지는 제58회 백제문화제 추진계획 예산안의 밑그림이 그리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4일 백제문화선양회의 주최로 열린 이날 위원회에서는, 백제문화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한 정통성을 확보하고 행사장 조성 및 운영, 분야별 프로그램운영, 홍보계획,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행사 전 과정에 대해 전반적인 행사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열리는 백제문화제 기간은 오는 9월 29부터 10월 7일까지 9일간으로 행사 기간 중 추석연휴가 포함되어 있고, 문화제 기간동안 제5회 그린스타트 전국대회와 제21회 충남도민 생활체육대회가 병행 개최 될 예정이어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백제대왕제 등 제불전 9종과 백제역사문화행렬 등 백제역사문화이벤트 4종, 부여용정리 호상놀이 등 전통민속 5종, 백마강가요제 등 문화예술경연 6종, 백제문화제 역사전시관 등 체험 및 전시 5종, 어가행렬 퍼포먼스 등 기타 5종으로 6분야 34종의 군 자체 프로그램과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주관 교류왕국대백제퍼레이드, 매사냥시연, 백제문화상품전시전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금년도 백제문화제는 관광객 체험 및 참여행사를 대폭 강화해 백마강길 걷기, 금강변 자전거타기, 석탑로 신명의 거리, 열기구 승선체험 등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아름다운 수변인프라와 백제고도의 디자인으로 옛스러움을 살려낸 석탑로 시가지를 적극 활용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 운영은 구드래 둔치와 석탑로 일원을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구드래 둔치는 주행사장으로 주요 공연과 행사가 진행되고 석탑로 일원에서는 매일 밤 신명의 거리를 운영해 시가지 상가의 지역경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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