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재배환경으로 당도 높아 인기 상승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논산 딸기와 함께 전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논산 수박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3일 논산시에 따르면 수박 재배 농가가 집산해 있는 논산시 강경, 성동, 광석, 채운면 일원에서 논산의 명품 수박이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논산에서 생산된 수박은 대부분 E-마트, 홈프러스를 비롯해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등으로 출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30여 농가가 수박을 재배하는 성동면의 경우 수박 수확을 끝내고 벼농사로 전환하는 연중 농가 소득을 올리는 효자노릇을 할 뿐만이 아니라 연작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

성동면 원봉리에서 수박하우스 70동을 하는 있는 조광연(51세) 농가는 “연초 한파로 작황은 예년보다 부진하지만 비옥한 토질과 수분 관리 덕분에 수박 당도가 높다”고 말했다.

논산 수박은 성동, 광석, 강경 등 관내 600여 농가에서 재배면적 482ha 규모로 4월 하순부터 생산하며 딸기에 이어 고수익을 올리는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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