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미혼모 학업중도 탈락 예방 및 해외입약 줄이기 최선

▲ 대전시교육청이 학생미혼모위탁교육기관 '아침뜰'과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일 학생미혼모위탁교육기관인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 '아침뜰'과 미혼모 학업중도 탈락예방과 해외입양 줄이기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혼모를 돌볼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가 미비해 한 때 한 순간의 실수로 평생을 그르치는 학생미혼모의 학업 중도탈락을 예방하고, 교육적 관리체제를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미혼모는 사회적 편견·오해 등으로 인해 각종 신체적·경제적·정서적 고통을 겪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학생미혼모들은 학업을 계속하고 싶은 의욕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지만 학력은 고교 중퇴 이하가 35.3%로 성인기를 전혀 대비하지 못해 실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학생미혼모가 발생할 경우 학교장 명의로 시교육청 Wee센터에 의뢰하면 해당 학생은 위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자동 기관 연계가 된다.

위탁된 학생미혼모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출석 인정을 받으며, 3〜6월의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받고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또 아기를 출산한 경우라면 아기와 함께 입소도 가능하다.

한편 미혼모 위탁기관인 아침뜰은 대전시 중구 문화동 27-25에 위치, 최대 수용인원은 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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