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산포항, 신진도항, 백사장항 등 지난 주말에만 5만여명 방문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태안군 남면 몽산포항과 근흥면 신진도항, 고남면 영목항, 근흥면 채석포항 일원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봄을 맞아 태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기 위해 꽃게, 주꾸미, 우럭, 광어 각종 수산물과 함께 천혜의 자연환경 보기에 주말이면 5만여명의 관광객들이 항·포구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 대표적인 명소인 몽산포항에서는 싱싱한 사시사철 제철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고 최근에는 봄철 대표 먹을 수산물인 주꾸미가 나오고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16일간 몽산포항서 열리는 주꾸미 축제에는 지난 주말에만 3만5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항은 태안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사시사철 싱싱한 해산물이 끊이지 않아 미식가들의 최고 관광명소로 꼽히고 있는 태안반도 대표적인 항이다.

요즘 신진도는 꽃게, 우럭, 광어 등 각종 수산물을 실은 어선들이 매일 수십여척 정박하고 수협 위판장에선 어민들이 갓 잡아온 활어를 어종별로 경매하며 인근에는 유람선까지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근흥면에 위치한 채석포항은 66가구가 사는 아담한 어촌마을로 각종 수산물이 풍부하고 값이 싸 연포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은 물론 고정적인 단골손님도 많은 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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