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고등부 종합 우승 차지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국제통상고등학교(교장 김동현)는 카누부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남 김해 카누경기장에서 개최된 '제29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종합우승 영광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카누 여자국가대표선수인 이민(3학년) 선수는 개인종목인 K-1 200m, K-1 500m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올랐다.

또 K-2 200m에서도 이민(3학년), 방은지(2학년) 선수가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획득해 여고부 카누 최강임을 확인했다.

이민 선수는 고등부 선수이지만 타고난 체력과 뛰어난 기량으로 일찍이 여자 카누국가대표선수로 발탁돼 대한카누연맹 선정 최우수선수상 수상을 비롯해 전국카누대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차세대 한국 여자카누를 이끌어갈 국제대회 기대 유망주로 손꼽혀 왔다.

대전국제통상고등학교 김정국 감독은 "이번 종합우승의 쾌거는 '훈련도 실전이다'란 각오로 평소에도 훈련을 열심히 했고 특히 승부욕이 강했던 선수들 의지의 결집이다"며 "앞으로 치뤄질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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