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아나운서협회 교육기부 시작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충남아나운서협회와의 대전교육사랑운동 지원 협약의 힘찬 첫걸음이 시작됐다.

대전‧충남아나운서협회는 지난 2월 14일, 협회가 보유한 우수한 전문 아나운서 인력을 적극 활용,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부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협약했다.

그 첫걸음이 '아나운서 아카데미'로 전‧현직 아나운서가 직접 강의, 실제 방송국에서의 체험이 동반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방송진행에 관심이 많은 대전시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진로 탐색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4기에 걸쳐 진행된다.

제1기 '아나운서 아카데미'는 오는 28일 토요일, 방송반 학생 및 평소 아나운서 등 방송계 업종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12명을 대상으로 발성과 발음, 아나운싱 관련 기법 등의 내용을 담아 대전교통방송국에서 실시된다.

이번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진로체험을 겸해 소수 정예로 진행, 실제 방송국에서 전문 지식을 보유한 아나운서들이 직접 강의를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뿐만 아니라 책에서도 접하지 못할 진귀한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다.

대전시교육청 김예강 교육선진화담당관은 "수준 높은 전문 인력의 교육기부로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대전‧충남아나운서협회의 대전교육사랑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이런 전문인력들의 실질적인 교육기부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우리 학생들을 발굴, 우수한 인재로 이끌어 주는 기회가 더 많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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