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전지부, 19일 교육과정 파행운영 실태 고발 및 정상화 대책 촉구 기자회견 예정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돈 폭탄 터뜨려 학사 파행 조장하는 대전시교육감은 각성하라"

전교조대전지부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대전시교육청의 교육과정 파행운영 실태 고발과 정상화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교조가 최근 대전시교육청으로부터 제공받은 '2012학년 학력신장 지원예산' 자료를 살펴보면 총 74억 2000만원의 돈이 일선학교에 배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엄첨난 돈이 '학력신장'이란 명목으로 학교를 '배움터'가 아닌 '전쟁터'로 만드는 것이라고 전교조는 토로했다.

특히 이에 대해 대전시교육청이 '강 건너 불 구경' 하듯 사태를 방관, 이를 바로 잡기 위해 기자회견을 실시한다고 단체는 밝혔다.

전교조는 이날 '돈폭탄 터트려 학사 파행 조장하는 대전시교육감은 각성하라', '학교가 미쳤다.교육감은 당장 교육과정 정상화에 나서라', '학업성취도평가 표집으로 전환하고 학교평가 방식을 개선하라' 는 슬로건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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