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부모 연대, '특수교사 증원 요청하라'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 등이 9일 오전 11시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을 상대로 특수교사 법정정원 확보를 위해 정확한 수요를 파악, 교과부에 증원을 요청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하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 등은 9일 오전 11시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을 상대로 특수교사 법정정원 확보를 위해 정확한 수요를 파악, 교과부에 증원을 요청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드림장애인인권센터 박흥기씨는 "예산보다 법이 먼저인데 법이 시행이 안되고 있다"며 장애인에게 잘해 준다고 하는데 아니다. 학교에 선생님이 없는데 누가 가르치겠느냐, 법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최명진 대전장애인부모연대 지부장은 "유아특수교육과 학생들이 졸업후 나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며 "특수교사 수가 법정정원에 안되고 있는 현실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는 장애 부모의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은 것으로 교육감과 교과부가 함께 이를 추진해야 한다"며 "특수교사 부족문제는 특수교육기관을 확충하는 걸림돌로 궁극적으로 장애학생의 교육을 황폐화 시키는 것이다. 법정정원을 지켜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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