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복지포인트 13억원 '온누리상품권' 구입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교육청은 3일 올해 처음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 중 일부를 전국 전통시장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입점 등 유통시장 환경변화와 경기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금액별로 1인당 최대 14만원까지 총 13억722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본청과 직속기관, 15개 지역교육지원청별로 구입해 2만1000명의 공무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어디서나 재래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충남지역은 16개 시군, 46개의 전통시장에 5263개의 점포가 가맹점으로 가입돼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온누리상품권 구입뿐 아니라 매주 마지막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운영하고 지역별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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