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학교·예비학교·연구학교로 맞춤형 다문화교육 가능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지역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교육청이 이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30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남지역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2009년 1814명이었던 것이 2010년 2144명, 2011년 2607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을 위한 '공감과 나눔의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지원 계획'을 3개 영역에 9개 주요사업을 선정, 추진한다.

먼저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기초.기본학력 책임지도를 하며, 정체성 형성 프로그램과 다문화 학생동아리 운영 등을 활성화한다.

또 '다문화가정 학부모 공감 지수높이기'를 위해 이중언어강사와 한글사랑선생님 활용도 적극 펼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다문화교육 서비스 세분화해 '다문화교육 특성화학교' 운영을 추진한다.

다문화 거점학교 25교, 연구학교 2교, 예비학교 2교를 선정해 다문화가정 학생이 한국어와 한국사회 적응 정도에 따라 필요로 하는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대학생 멘토링과 같이 만족도가 높은 사업을 발굴,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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