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평택촌놈의 주간시황] 지난해 말부터 상승 추세를 이어가던 국내 증시가 잠시 쉬어 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투자자는 이러한 등락 과정에서 종목들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불안해한다.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시간 조정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오늘은 이러한 개인 투자자들의 속성을 점검해 보며 시황을 대신할까 한다.

사실 이러한 개인들의 불안감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사면 떨어질 것 같고 내가 팔면 오를 것 같은 불안감은 주식 투자를 하는 투자자라면 누구나 갖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감을 이겨내는 투자자만이 수익이라는 값진 열매를 얻을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주식으로 꾸준한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다.

지수의 상승 과정에서 종목을 매수하지 못하는 투자자와 상승 과정에서 종목을 꾸준히 보유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은 자신의 매매 스타일을 다시 점검해 봐야 할 것이다. 결국 이렇게 지수가 올라가는데도 매수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지수나 종목의 가격이 고점인 자리에서 매수에 들어가게 되고 이미 지수의 흐름이 하락으로 바뀌었는데도 추가 매수를 하는 우를 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매매를 뇌동 매매라고 하는데 개인 투자자들의 자산을 갉아 먹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게 된다. 이것은 시장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 본인이 만드는 것임을 알고 내가 가장 불안하고 불안한 순간에 시장을 객관적으로 보고 매매에 임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자기 자신의 실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대부분은 아무런 준비 없이 시장에 뛰어든다. 하지만 시장은 공평하지 않다. 정보와 자금력조차 개인은 외국인과 기관을 따라가지 못하니 공정하지조차 않다. 이러한 시장에서 꾸준히 수익을 쌓으려면 반드시 공부가 필요하다. 시장은 이미 조정 후 추가 상승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 상승은 2110까지 열려 있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현재의 조정을 불안해하지 말고 수익에 대해 준비를 하면서 진정한 투자자로 거듭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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