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추진상황 보고회…대전발 7030 주제로 대회 개막식

▲ 올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되는 '2012 전국생활체육대전' 마스코트인 칠삼도령과 삼영낭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올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대전에서 열리는 2012전국생활체육대전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제12회를 맞는 이 대회는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생활체육으로 건강을 다지고 교류하는 열린 축제 마당인 동시에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화합과 소통의 장이다.

대전시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올해 대회는 '건강 100세 생활체육! 미래 100년 대전중심!' 이라는 슬로건으로 삼아, 2만 3000여명의 전국 동호인 선수단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3만 7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는 정식종목 46개, 장애인 종목 8개, 시범종목 2개 등 3개 분야 56개 종목으로 나눠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 개막식은 5월 11일 '대전발(發) 7330'이라는 주제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로봇 휴보의 멀티 웨이브쇼, 다양한 퍼포먼스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대축전 기간에는 시민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한밭종합운동장 주변에서 열린다.

폐막식은 13일 엑스포 시민광장 무빙쉘터에서 거행된다.

시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대잔치를 앞두고 '전국생활체육대축전기획단'을 구성, 대전 생체회와 함께 역대 어느 대회를 뛰어넘는 대회를 개최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대회준비에 땀을 쏟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모든 조직을 활용해 대회 준비 역할을 분담하고, 교육청과 경찰청, 5개 자치구와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16개 실시부로 나눠 45개 사업을 편성, 대축전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대전 생체회와 시는 지난 달 28일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했으며, 대회주제와 표어를 선정하고 마스코트와 엠블렘 등 상징물 개발을 확정졌다.

특히 다양한 홍보채널 동원과 대회 관련 각종 정보의 실시간 인터넷 제공을 위해 대축전 홈페이지(www.2012sportal.or.kr) 구축하고 홍보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대축전 홈페이지는 이달 16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3대 체전 개최로 입증된 우수한 체육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종목별로 경기진행에 필요한 실내·외 경기장을 확보했다.

경기는 한밭종합운동장, 월드컵경기장, 용운국제수영장 등 경기 전용시설은 물론 동아마이스터고, 중일고, 우송대, 배재대 등 학교 체육시설을 포함해 모두 62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현재 건설중인 론볼 경기장도 전체적으로 4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대축전은 같은 기간 펼쳐지는 세계조리사대회와 온천대축제 등과 연계, 단순한 체육행사에서 벗어나 대전시민과 타 시도에서 행사장을 방문하는 손님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 생체회와 시는 15일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그 동안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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