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학교폭력 제로지대 선포식 실시, 폭력 예방 만전

▲ 14일 대전시교육청과 경찰청이 학교폭력 제로지대 선포식을 개최, 가두행진을 벌이며 학교폭력 예방을 홍보하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지방경찰청은 14일 오후 3시 시교육청 강당에서 '학교폭력 ZERO 지대 선포식'을 개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 선언문 낭독, 길거리 가두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이상원 대전지방경찰청장 등 두 기관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청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학교폭력의 효과적인 예방과 근절을 위해 경찰의 범죄예방교실 운영 적극참여, 학교폭력 자료제공 등을 약속했다.

경찰청은 '명예경찰소년단', '스쿨폴리스' 운영을 활성화하고 등학교길 통학로 주변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양 기관은 선언문에서 건전한 학교문화 형성, 학교폭력 발생 시 신속하고 강력한 대처, 학교주변 유해환경 정화, 정보 공유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타임스케줄'을 작성,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하고 피해.가해 학생 부모가 자기 자녀를 체크해 볼 수 있는 리스트를 만들어 배포한다"며 "학교, 경찰, 교육당국이 손잡고 학교폭력 예방에 힘써 대전지역을 학교폭력 제로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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