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생활문화예술 특성화 교육기관 인천문예전문학교(학장 정지수)가 “국내 최초로 ‘식음료서비스국제영어과’를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문예전문학교에 따르면, 호텔관광 산업의 중요한 부분인 식음료 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실무교육과 현장 트레이닝으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온 교육체계를 외국어 교육과 접목하여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영어연구 교육기관인 제2캠퍼스 ICEV(인천영어마을)에서 실용영어회화와 전공실무 영어회화를 재학기간 내내 이수할 뿐만 아니라, 전체 수업의 50% 이상을 영어로 수업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식음료 서비스 테크닉과 함께 영어 경쟁력까지 확보한 인재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어, 일본어까지 필수 교양으로 교육해 세계 특급호텔과 리조트 등 해외취업에 강한 식음료 서비스 전문가를 교육할 계획이다.

식음료 서비스 커리큘럼은 와인, 커피, 티(tea), 칵테일, 전통주 등으로 현장실무에 최적화된 내용의 교육을 실시하며, 커피조리사, 와인소믈리에, 영국 WSET, 미국 SWE 등 국내외 자격증 시험장으로 인증 받은 실습 스튜디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식음료서비스국제영어과는 100여개 산학협력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현장실습에서 충분한 실무 트레이닝을 실시해 호텔리어, 소믈리에, 바리스타, 바텐터, 컨벤션 기획자, 연회 프로듀서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이 가능하다.

또한 3년만에 4년제 대학졸업과 동일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교육과정이기 때문에, 졸업 후 대학원 석사과정 진학과 해외유학 등 다양한 진로결정의 폭이 열려있다.

학교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식음료 서비스 교육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 교육의 통합 과정을 통해 관광 식음료 산업의 판도가 새롭게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식음료서비스국제영어과는 2013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했으며, 오는 30일까지 예비모집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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