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각씨, 후배와 모교위해 통큰 기부

▲ 대전고 36회 졸업생 김용각씨가 후배와 모교를 위해 1억원을 기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고등학교(교장 유의규)는 36회 졸업생 김용각씨로부터 후배와 모교발전을 위한 학교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받았다고 5일 밝혔다.

김용각씨는 이번에 기부한 1억원 이외에도 지난 2003년도부터 10년간 생활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매년 102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 6명의 재학생들에게 1년간의 수업료 170만원를 지원해 왔다.

김용각 동문은 "이번 1억원의 기탁뿐만 아니라 매년 별도로 지원하던 6명의 장학금도 계속 지원, 1억원의 장학금을 매년 계속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각 동문은 대전고등학교를 1957년에 졸업한 36회 졸업생으로 37년간 특수잉크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인 유풍잉크를 운영, 2년 전부터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