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상희 기자 ] 원광대(총장 정세현)가 부실대학 선정 오명을 씻어냈다. 
 
지난해 9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정부 재정 지원제한 대학과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에 선정되며 위기를 맞았던 원광대는 개혁안과 자구책을 마련하고 즉시 실행, 부실대학 선정에서 제외된 것이다.

원광대는 법인 지원금 300억원을 출연시키는가 하면 학생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장학금 확대, 등록금 인하 등의 방안을 곧바로 실천했다. 또한 2012학년도 신입생을 400명 감원하고, 학부단위의 구조조정과 함께 정원을 감축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원광대는 지난 12월 부실대학 발표에서 제외됐다.

원광대 측은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와 개혁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키워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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