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스마트러닝 지원ㆍ인권보호 강화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2012 특수교육 운영계획'을 1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모든 장애학생이 영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과 교육과정 중심 통합교육, 개별 장애 특성에 따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책이 포함됐다.

교육청은 올해부터 만3세 이상부터 고등학교과정까지 의무교육이 확대, 장애학생의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국립공주병원에 병원학급 1학급 신설을 포함해 총 30개의 특수학급을 신.증설한다.

또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역량강화를 위해 도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11명의 인력을 증원한다.

이와 함께 특수교육지원센터내에 '장애학생 인권보호 상설모니터단'을 운영, 장애학생의 성폭력 예방과 인권보호 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더불어 진로·직업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2개교를 추가 지정해 총 5개교를 운영한다.

지자체와 연계한 특수교육-복지 연계형 일자리 사업 참여를 확대, 장애인 의무고용에 대한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중증장애학생 '희망일자리 창출'사업으로 40여명의 장애학생의 고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장애학생 스마트러닝 지원 서비스의 본격시행으로 태블릿PC를 보급해 가정과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순회특수교육 대상학생 40여명이 쌍방향으로 화상교육을 받을 수 있고 원격 전자칠판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된다.

도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이 모든 교육현장에서 장애로 인해 교육을 받는데 불편이 없도록 다각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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