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고통분담하고자 등록금 인하로 국립대학 책무 이행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한밭대학교(총장 이원묵)는 2012학년도 등록금을 8.4%내리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등록금 인하는 2009년부터 3년간 등록금을 동결한데 이어 결정한 것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반값등록금 주장 의견을 반영해 내린 결정이다.

이에 따른 부족한 재원은 정부의 각종 국책사업비 등과 대학의 특성화된 산학협력을 통해 수익 창출로 충당할 계획이다.

또 2012학년도 사업을 재조정하는 등 소모성 지출을 억제하는 초긴축재정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한밭대 이원묵 총장은 "대·내외적 경제적 여건과 대학의 현안 사업 등을 감안하면 등록금 인하 결정은 쉽지 않았지만 학부모와 고통을 분담하는 마음으로 인하에 합의했다"며 "등록금이 인하돼도 부족한 재원은 정부의 국책사업비 등으로 충당, 학생의 장학금과 복지 및 교육환경개선 등 대학교육의 질에는 변함이 없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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