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PN을 활용한 학원 등 지도․점검의 새 장을 연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노평래)은 이달 말부터 EVPN을 활용, 학원 등 온라인 지도·점검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EVPN은 외부 원격업무지원시스템을 뜻하는 말로 교육지원청 내 업무포털시스템을 외부에서 사용하기 위해 지원되는 서비스다.

현재 학원 등의 지도·점검 방식은 일일점검 대상학원이 선정되면 학원에 대한 모든 정보를 사무실에서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준비해 자료들을 학원에서 비교 점검하는 방식이라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지도점검의 효율성도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또 기존 점검방식은 대상학원이 한정적으로 정해져 상황에 맞는 유동성이 다소 미흡했다.

이번 EVPN을 통한 온라인 지도·점검은 점검대상 학원의 한정성을 크게 해소, 불법편법 의심학원을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해당학원 정보를 수집해 실시간으로 점검 할 수 있다.

또 지도점검 중에 즉시 해결할 수 있는 학원운영자의 민원인 강사해임 신고 등록, 보험가입 등록 등을 직접 교육청에 방문하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점검담당 공무원이 접수받아 수리 할 수 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오수현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번 온라인 지도.점검의 도입으로 행정력 낭비요인이 제거, 예산절감은 물론 신축성 있고 효율적인 지도.점검이 가능하게 됐다"며 "불법.편법학원을 근절시키는데 크게 일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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