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는 '공무원,교사.의사'순으로 나타나

▲ 2011년 학교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제공=교육과학기술부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교사', '공무원', '경찰관' 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배치된 고등학교 학생.학부모 4000여명을 대상으로 '2011년 학교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교사로 약 11.00%를 차지, 이어 공무원 4.20%, 경찰관 4.10%. 간호사 3.90%, 회사원 3.60%, 기업 CEO 3.40%, 의사 3.2%, 요리사 2.30%, 사회복지사 2.20%, 생명과학연구원 2.0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부모는 공무원이 17.80%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사 16.90%, 의사 6.80%, 간호사 4.80%, 자녀의견우선 4.40%, 경찰관 3.70%, 회사원 2.90%, 판사.검사 2.00%, 직원군인 1.90%, 한의사 1.70%순으로 조사됐다.

학생 진로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부모 43.3%, TV 등 언론 20.7%, 진로진학상담교사 11.3%, 친구 11.0%, 성공한 사회적 명사 10.2%, 담임 외 교과 교사 8.5%, 담임 6.2%, 국내외 위윈 4.0%로 분석됐다.

진로 결정 고려 요인으로는 소질과 적성 57.1%, 학업성적 29%, 높은 소득 6.7%, 부모님 희망 4.2% 순으로 영향을 미쳤다.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 방향 설정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소질과 적성 62.8%, 미래 전망 21.8%, 사회적 인정 8.4%, 높은 소득 5.1%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이 희망하는 진로교육 활동은 '직업체험, 진학상담, 적성검사, 진로상담'이며 진로고민에 가장 큰 도움을 준 활동은 '적성검사, 진로상담,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활동'인 것으로 답했다.

학생들은 진로진학상담교사 필요성에 대해 매우 필요 37.5%, 필요 46.1%로 응답, 활동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 15.1%, 만족 48.1%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도움을 받고 싶은 분야는 학과나 전공 정보 30.6%, 나의 적성 발견 28.1%, 입시정보 19.3%, 직업정보 14.4%, 학습정보 6.4% 순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부모 86.9%가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학교에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이번조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진로교육 서비스를 제공,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확대, 역량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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