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전액 지원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올해부터 대전 모든 중학교는 학교운영지원비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대전시교육청은 2012학년도부터 학부모가 부담하던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를 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학교운영지원비는 중학교 의무교육 실시 이전에는 '육성회비'란 이름으로 수업료와 함께 징수됐었다.

이후 학교운영위원회제도가 도입되면서 학교운영지원비로 명칭을 바꿔 학부모가 연간 1인당 21만720원씩 부담해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학교 운영지원비의 60%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관내 모든 중학생의 학교운영지원비를 전액 지원하기 위해 132억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공요금과 물가 인상 등으로 가계 부담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학부모의 교육비경감을 위해 우선적으로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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